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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세월호 추모비·추모공원 건립할 것”

정홍원 총리 “세월호 추모비·추모공원 건립할 것”

기사승인 2014. 06. 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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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홍원 국무총리.
세월호 추모비와 추모공원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비와 추모공원을 세우고 국민안전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장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주재한 긴급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수습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국가개조’라는 국가적·시대적 과제를 기필코 달성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진도 앞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 11명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도 현장의 실종자 가족 분들과 총리실 간 핫라인을 만들어 제가 진도에 없는 시간에도 마음을 항상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가족들의 고충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월 16일을 대한민국 국민이 영원히 잊지 않도록 이날을 ‘국민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희생자 추모비와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팽목항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각종 추모·기원 행사와 안전체험 등을 통해 전방위로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정 총리는 “‘국민안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희생된 분들이 대한민국을 변혁시켰다는 역사적 의미가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것들을 충실히 담아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이 한마음으로 과제선정에서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달라져야 한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정확한 방향을 잡고 속도감 있게 국가개조와 공직개혁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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