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담뱃값 인상 기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일 KT&G는 장 시작과 함께 전날보다 1500원(1.67%) 오른 9만1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오전 11시15분 현재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것은 정부가 담배에 물리는 세금이나 부담금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담배 수출 회복과 탄탄한 국내 점유율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담배 세금 인상과 판매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