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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나무’에 투자했나] 사용자 니즈를 ‘콕’짚은 새 트레이딩시스템 강점

[왜 ‘두나무’에 투자했나] 사용자 니즈를 ‘콕’짚은 새 트레이딩시스템 강점

기사승인 2014. 07. 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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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개발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경제학과 출신 송치형 대표와 퓨처위즈에서 약 10년 간 증권 관련 데이터를 취급해 온 김형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증권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모바일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포부로 모바일에서 쉽고 편리하게 주식시세 및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권플러스 for KAKAO’를 지난 2월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권플러스는 단순히 종목 시세 파악에서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 친구들 간의 정보 공유 등 소셜 기능까지 강화한 모바일 증권 서비스다. 홈 화면에서 관심 종목의 주식시세를 순식간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심 분야를 지정해 놓으면 그룹에 추가한 종목들과 연관된 뉴스만 자동으로 모아 보여준다. 또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친구들의 관심 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설정한 종목 주가에 도달하면 전달받을 수 있는 알림 기능을 도입 이미 사용자들이 5만건 이상의 가격 알림을 등록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이러한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서비스가 모바일 증권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의 니즈를 읽은 서비스이자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기 때문이다. 기존 증권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이 거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두나무는 주식 관련 콘텐츠, 주식 관련 커뮤니티, 주식 거래를 잘하는 사람들의 거래 내역 공유 등 다양한 MTS 부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막강한 팀 구성이다. 송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개발 경험이 풍부하며 증권에도 관심이 많았다. 또한 퓨처위즈에서 약 10년간 증권 관련 데이터를 취급해 온 김형년 CSO는 증권플러스를 론칭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 전문성을 더해줬다. 카카오에서 일하던 김인수 CTO 역시 핵심 인력이다. 이러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력들을 통해 업계의 특성과 니즈를 잘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증권플러스만의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여러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증권정보, 증권 거래 측면에서의 제휴를 비롯해 콘텐츠 제휴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다각화가 가능하다. 현재 증권사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 대신증권 등 4군데는 계약이 완료됐고 진행을 검토하고 있는 곳도 있다. 언론사들의 경우 10군데 이상과 제휴해 그룹별 관심 종목에 해당하는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시장의 흐름과 니즈를 읽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증권플러스가 3세대 MTS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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