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나경원은 ‘배드민턴’, 손학규는 ‘조기축구’ 유세

나경원은 ‘배드민턴’, 손학규는 ‘조기축구’ 유세

기사승인 2014. 07. 19. 18: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야, 선거운동 첫 주말 '더위도 잊은채' 바닥민심 잡기...지도부도 여 충청권, 야 수도권 총력 지원 체제
손학규 주말 유세
7·30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19일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이른 아침 조기축구회원들이 운동하는 지동초등학교를 찾아 할머니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사진=손학규 후보 선거사무소
나경원·임태희·김용남 새누리당 후보는 ‘배드민턴장’, 손학규·백혜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축구장’ 누가 이길까?

7·30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19일 여야 후보들은 바닥 민심을 잡기 위해 찜통 더위도 잊은 채 분(分) 단위로 유세 일정을 짜 표밭갈이를 했다.

여야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지역 행사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얼굴 알리기와 지역 공약 설명에 온힘을 쏟았다.

여야 지도부도 첫 주말을 맞아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후보들과 함께 비지땀을 쏟으며 현장을 누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용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가 지역의 중리시장을 찾았다.

이어 김 대표는 오후에 충북 충주 보선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윤상현 사무총장과 참석한 뒤 차 없는 거리를 찾아 유세하고 주변 상가들을 돌며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는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오후에는 수원 영통 박광온·수원 권선 백혜련 후보를 지원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전에는 수원, 오후에는 서울 동작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우며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수원 영통과 권선을 찾아 박광온·백혜련 두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사당동 아파트 단지에서 아침 운동하는 시민들과 배드민턴을 치며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흑석동 동양중학교에서 열리는 국민생활체육연합회 동작 배구대회를 찾았다.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조기클럽 회원들과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동 동호회 회원 간담회, 벼룩시장 방문, 광교 주민들과의 만남, 광교 호수공원 토요상설 음악회를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는 새벽 교회 예배와 팔달산 운동 인사를 시작으로 배드민턴장, 무료급식소, 경로당, 체육대회, 소화초교 개교 80돌 페스티벌 등 10여 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는 새벽에 대중목욕탕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한 뒤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돌며 나홀로 유세를 이어갔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는 현충원 둘레길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학부모·어린이집 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기 후보는 유세 트럭보다 기동성이 좋은 레저용 차량(RV)을 타고 주택가를 돌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는 조기축구회 회원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광교산·시장·수원청소년문화센터 공원 등에서 유권자를 만나 반갑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표심을 공략했다.

수원을(권선)에 출마한 백혜련 후보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홈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정(영통)에 나선 박광온 후보는 오전에 지역구 대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한 뒤 오후 대형마트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정의당 노회찬(서울 동작을) 후보는 이수역과 남성시장 등에서 동네 마실 형식의 거리유세를 펼쳤다. 천호선(수원 정)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