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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벙어리 캐릭터 연기 어려워…감독이 도움줬다”

이정현, “벙어리 캐릭터 연기 어려워…감독이 도움줬다”

기사승인 2014. 07.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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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정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명량)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명량’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명량’ 언론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 캐릭터는 둘째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 좋아하는 배우들과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꼭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벙어리 캐릭터라 눈빛과 가슴으로 연기해야해 힘들었다. 감독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잘 해줬다. 현장에서도 거의 그래픽이었기 때문에 혼자 연기해야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감독이 상대배우의 대사를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극중 비운의 여인 정씨여인을 맡았다. 남편 임준영(진구)을 잃을까 노심초사하며 불안에 떨지만, 항상 묵묵하게 그를 기다리는 인물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주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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