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문화재단, 31일부터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시즌2 운영

서울문화재단, 31일부터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시즌2 운영

기사승인 2014. 07. 24. 18: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 시즌2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놀면서 배우는 관객 참여극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2’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진행한다.

하루 2회씩 총 40회에 걸쳐 12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소리메이커’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장면을 만들어가는 체험공연이다.

‘구구셈과 물방울 그리고 씨앗’ 시리즈는 프랑스의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 1900~1977)의 시 ‘쓰기공책’을 모티브로 구성됐으며 배우와 함께하는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이 공연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정말 둘일까?”, “셈이 없는 나라가 있을까?”와 같이 실제 어린이들의 수학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인터뷰에서 줄거리가 시작된다.

숫자에 관한 난센스 질문은 각각 작은 에피소드가 되어 극의 장면을 구성한다.

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가 직접 공연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소리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워크숍’도 무료로 진행한다.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은 “현대 교육철학의 화두인 ‘실천에 의한 학습’을 어린이 예술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단순한 공연감상이 아닌 관객의 참여요소를 대폭 보강해 보는 재미와 공연 완성도 모두를 높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