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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항공사고...잔해 시신 일부 발견

알제리 항공사고...잔해 시신 일부 발견

기사승인 2014. 07.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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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뒤 추락한 알제리항공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의 생사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신의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의 측근은 “국경지대인 말리의 불리케시 마을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가 시신 일부와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모두 불에 타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불리케시 마을은 부르키나파소 국경에서 말리 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 마을 근처를 지났다는 시디 오울드 브라힘은 AP통신에 “타버린 비행기 잔해를 우연히 발견했다”며 “비행기는 비에 젖은 자국이 있었고 시신도 이리저리 찢겨있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도 말리의 고시 지역에서 사고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현재 기상악화로 추정된다. 사고기는 말리와 인접한 니제르의 항공통제센터에 폭우로 항로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고 부르키나파소 교통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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