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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세계 탑클래스 위치 공고히 할 것”

코리안리 “세계 탑클래스 위치 공고히 할 것”

기사승인 2014. 07.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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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회기 수재보험료 6조3000억원, 세후당기순이익 1650억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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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사옥 전경 / 자료=코리안리
코리안리가 ‘세계 9위’, ‘아시아 1위’,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매출의 20% 이상 해외 달성’이라는 성과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2회기 말 기준, 전체 매출(수재보험료) 5조6455억 중 해외수재 비율은 22.6%(1조2777억)에 달했다. 한국 금융기관 중 유일무이한 수준의 해외매출 달성으로 금융기관 글로벌화의 모범사례를 보여준 것.

코리안리는 1963년 설립 이후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영업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1969년 동경 주재사무소를 개설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사무소 시대를 열었다. 이후 런던·싱가폴·뉴욕 주재사무소를 차례로 개설, 이미 70년대에 아시아·미주·유럽을 연결하는 해외 네트워크의 기초를 완성했다.

이들 주재사무소의 주요 임무는 △주재국 및 주변국가의 일반경제동향 조사 △해외보험시장 개척을 위한 조사연구 △해외 현지보험사에 대한 본사 홍보활동 등이다.

코리안리는 1972년 런던 주재사무소 개설에 이어 1975년 싱가포르에도 주재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싱가포르 보험당국으로부터 인가를 얻어 현재까지 재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재보험시장의 거점확보를 위해 설립된 이 지점은 초기에는 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5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보험사의 재보험 물건인수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지역 및 호주·뉴질랜드로 영업활동지역을 확대했다.

본격적인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홍콩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홍콩 현지법인의 초기 업무는 본사를 위한 신속하고 원활한 재보험 처리와 정보수집 등이었다. 하지만 홍콩의 중국반환 이후 중국보험시장의 관문으로 변화하면서 독자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현지시장의 독립적인 중개사로서 활발한 중개영업활동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해외진출 시도는 2006년 미국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편 코리안리는 지난해 8월 국제적인 보험신용평가 기관인 A.M.Best가 발표한 2012회기(2012년4월~2013년 3월) 세계재보험사 순위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처음으로 세계10대 재보험사에 진입한지 1년 만에 한자리 등수로 올라선 것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2014회기에도 수재보험료 6조3000억원, 세후당기순이익 1650억원을 달성해 세계 탑클래스 재보험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화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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