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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아기’5일만에 사망...이스라엘 발전소 폭격때문이라는 비난여론 확산

‘기적의 아기’5일만에 사망...이스라엘 발전소 폭격때문이라는 비난여론 확산

기사승인 2014. 07.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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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으로 숨진 한 여성의 뱃속에서 태어난 ‘기적의 아기’가 출생 5일만에 끝내 숨졌다.

걸프뉴스는 30일(현지시간) “엄마의 몸속에서 한 시간 동안 버틴 끝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난 샤이마가 인큐베이터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5일 가자지구 중부 다이르알발라흐 마을에 이스라엘군 탱크가 포격을 퍼부었고, 출산을 앞둔 23살의 임신 8개월 예비 엄마는 무너진 집에 깔렸다. 엄마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지만 숨을 거둔 엄마의 뱃속 아기가 꿈틀대는 것을 발견한 의료진이 긴급 수술을 해 아기를 꺼냈다.

샤이마는 숨진 엄마의 몸속에서 1시간을 버티며 힘들게 태어났지만, 산소 결핍 등으로 위중한 상태로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왔다.

한편 트위터 등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유일의 화력발전소를 파괴하면서 인큐베이터에 전기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아기가 숨진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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