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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받은 삼성 전 간부·협력업체 대표 등 구속

뒷돈받은 삼성 전 간부·협력업체 대표 등 구속

기사승인 2014. 08. 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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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은 대기업과 협력업체에게 부품 계약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전 삼성전자 부장 A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2011년 2차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서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차명계좌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기소된 나머지 8명은 삼성전자와는 관련 없는 서로 다른 협력업체 대표이지만 비슷한 수법으로 뒷돈을 주고받았다.

검찰은 납품 계약을 대가로 3차 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에, 2차 협력업체가 1차 협력업체에 금품을 건네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5개 업체 사이에서 모두 17억원의 뒷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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