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 연예계 마약 남용으로 물들어

중 연예계 마약 남용으로 물들어

기사승인 2014. 08. 03. 13: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타급들만 다양한 장르에서 8명 적발돼
중국 연예계가 마약 남용의 위험지대가 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마약 복용이 거의 유행병처럼 번져 겉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3일 보도를 보면 진짜 그럴 수도 있을 듯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8명의 연예계 스타들이 마약 사범으로 체포됐다. 또 유명 감독에서부터 배우, 가수 등이 모두 올해 체포된 사범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마약의 폐해는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장위안
장위안 감독./제공=신징바오.
이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는 역시 영화감독인 장위안(張元·51)이라고 해야 한다. 베니스영화제 최우수감독상에 빛나는 명장이다. 하지만 지난 2008년에 이어 또 다시 마약 사범으로 체포되는 횡액을 겪었다.

리다이모
가수 리다이모./제공=신징바오.
가수 리다이모(李代沫·26)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약에 손을 댔다. 현행범으로 걸린 덕에 재판을 거쳐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 같다.

장모
배우 장모./제공=신징바오.
배우 장모(張默·32) 역시 그동안 파다한 소문이 공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두번째 구속되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국민 배우로 유명한 아버지 장궈리(張國立·59)가 매까지 들었다고 하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없지 않다.

닝차이선
극작가 닝차이선./제공=신징바오.
이외에 유명 극작가인 닝차이선(寧財神·39)을 비롯한 나머지 다섯 명 역시 나름 자신들의 분야에서 한가닥을 하던 스타들이었다. 하지만 한번 잘못 된 선택을 하는 바람에 신세를 망칠 수도 있게 됐다. 중국 마약 단속 당국의 칼이 앞으로 연예계에 집중돼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