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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진실은? “신분 조금이라도 방해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진실은? “신분 조금이라도 방해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기사승인 2014. 08. 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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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17일밝혔다. 



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장으로서의 제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검장은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도 못할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그것만으로도 검찰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2일 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관사 주변을 산책하다 봉변을 당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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