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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서울 곳곳서 화재 발생…놀란 주민들 대피 소동

간밤 서울 곳곳서 화재 발생…놀란 주민들 대피 소동

기사승인 2014. 08.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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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간밤 서울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주민들이 부상을 입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오전 4시께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3층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급히 대피했다.

주민 권모씨(39)등 7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나 9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집 작은 방에서 작동되던 선풍기가 과열돼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종로구 평창동 3층짜리 빌라 1층 박모씨(61) 집 주방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박씨는 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일부가 소실, 6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은 5분 만에 꺼져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앞서 19일 오후 11시 10분께는 송파구 방이동 모 아파트 13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때 아닌 화재에 놀란 주민 30여명은 급히 대피해야 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실 내 있던 책상 위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집주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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