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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전 시즌 31세이브…평균자책점 1.71↓

오승환, 주니치전 시즌 31세이브…평균자책점 1.71↓

기사승인 2014. 08.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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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_오센
‘끝판 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던졌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하며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21세이브)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또 지난달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부터 시작된 연속 무실점 행진을 9경기로 늘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75에서 1.71로 낮췄다.

이 경기에서 오승환은 5타자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풀카운트 접전을 세 차례나 벌였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헥터 루나를 풀카운트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모리노 마사히코와의 승부도 쉽지 않았다. 9구째 직구가 오른쪽 폴대를 빗겨나가는 파울 홈런이 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오승환 10구에서 모리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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