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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한국과 평가전 제외

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한국과 평가전 제외

기사승인 2014. 08.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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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내달 8일 한국과의 평가전 명단에서 빠졌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29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하면서 수아레스를 제외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2골을 넣었던 수아레스가 4년 만에 한국전에 다시 출전할지 관심을 모았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물었다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정지, 4개월 활동정지 제재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최근 수아레스의 징계가 과도하다는 판결을 내렸고, FIFA도 이를 받아들여 수아레스의 활동정지 범위를 공식경기에 국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수아레스는 친선전인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출전이 가능해 대표팀에 선발될지 주목됐으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아레스와 더불어 최근 부진한 대표팀의 백전노장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도 빠졌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FIFA에 수아레스의 합류에 대해 문의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친선 경기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내달 5일 일본과 먼저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오후 8시 한국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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