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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달라”…50대 女, 한강대교서 자살소동(4보)

“공사대금 달라”…50대 女, 한강대교서 자살소동(4보)

기사승인 2014. 08.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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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 53분께 서울 한강대교 북단방향 남단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50대 여성이 다리 난간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등 소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사태로 한강대교와 주변 일대의 교통이 미비되는 등 혼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난간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주위의 접근을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가까이 오면 한강에 뛰어내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119 차량 등도 대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설득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건설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밀린 공사대금을 빨리 달라며 건설사를 상대로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시간 여성과의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강대교 주변에 경찰을 투입, 교통지도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 시간대는 신고가 접수됐던 시간대에 비해 차량이 많이 막히지 않고 있다”며 “극단적인 상황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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