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4 재테크엑스포] “퇴직금 받을 때는 연금저축계좌로 받으세요”

[2014 재테크엑스포] “퇴직금 받을 때는 연금저축계좌로 받으세요”

기사승인 2014. 08. 28. 21: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도펀드 이달 이후 빠질 것"
KakaoTalk_20140828_201610297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교육원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데이 재테크엑스포’에서 강의하고 있다.
유형주 iFA자산관리연구소 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교육원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데이 재테크 엑스포’에서 퇴직금 수령 할 경우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유 팀장은 “퇴직금을 받을 때 퇴직수수료를 떼는데 연금저축계좌에 넣으면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직연금으로 퇴직금을 받을 경우에도 수수료를 3.3%만 내면 된다”고 전했다.

수십 년간 알뜰하게 모은 퇴직금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아끼려면 관련 제도를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유 팀장은 또 펀드, 변액보험,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변액보험은 10~16%의 선취 수수료(사업비)를 떼고 들어가지만 원금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선취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반면 펀드는 수익금에 대해서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수수료 측면에서 장기투자에는 불리하다는 것.

유 팀장은 “목돈 있는 분이라면 변액보험의 일시납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수수료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 직원들의 실적위주의 영업전략에 말려들지 않을 것도 권했다.

유 팀장은 “주로 보험설계사들이 연금저축보험 판매를 권한다”며 “퇴직연금보다는 연금저축을 판매하는 것이 설계사들에게 유리하지만 퇴직연금이 사업자(회사)가 운영비를 내주고 국가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라 고객들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에 가더라도 연금저축펀드나 연금저축신탁을 가입시키지는 않고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은행원들이 연금저축보험을 가입시키는 것이 은행원들의 실적에 더 많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장은 최근 펀드 분야의 인기몰이를 했던 인도펀드와 관련해 “이번 달 지나면서부터 인도 펀드는 빠질 것 같다”며 인도펀드 트렌드가 점점 시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펀드와 관련해서도 “해외펀드 투자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해외펀드 투자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커피, 돈육 등 최근 가격이 상승한 원자재의 경우 투자금의 20~30%정도를 과감히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 생활 하나하나가 투자의 소재가 될 것”이라며 “남의 이야기로 보지 말고 내가 쓰고 먹고 사용하는 회사 주식에 여유자금의 20~30%를 시의 적절하게 넣으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