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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추석 차례상 약 5만4000원 저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추석 차례상 약 5만4000원 저렴“

기사승인 2014. 09. 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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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3533원으로 대형마트 평균 26만8009원보다 전통시장이 약 5만4000원(20.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36개)과 인근 대형마트(36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격비교 조사결과, 조사품목 27개 중 조기(부세), 밀가루, 술을 제외한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류(32.4%), 생육(24.9%), 수산물류(19.1%), 두부·송편·유과 등 기타(13.0%), 과일류(1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숙주, 깐도라지, 고사리 등의 채소류와 탕국용 쇠고기, 생닭, 다짐육 돼지고기 등의 생육도 가격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대추(국산, 400g)는 대형마트 대비 32.8% 저렴한 6350원이며, 곶감(국산, 5개)은 5578원으로 20.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숙주나물(국산, 400g)은 대형마트 대비 44% 저렴한 963원이며, 고사리(국산, 400g)는 7148원으로 3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 추석 명절기간에 맞춰 지역별로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맞이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기간을 오는 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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