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과의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주변에 투입할 초대형 해경선을 최근 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최근 5000t급 해경선인 ‘중국해경2501’(中國海警2501)호의 건조를 완료하고 우창(武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7일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이번에 진수한 해경선은 5000t급으로, 중국 해경선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 해경선은 내년 1월 국가해양국 산하 중국해감(中國海監) 동해총대에 배치돼 센카쿠 열도 등을 포함한 동중국해 해역 감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25억 위안(약 4200억원)을 들여 영유권 분쟁지역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역에 투입할 해경선 3000t급 5척과 5000t급 4척을 건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