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2R탈락, 김환희 우승 “오디션도 떨어져 본 적 없었는데 내 노래로...”

'히든싱어3' 태연 2R탈락, 김환희 우승 "오디션도 떨어져 본 적 없었는데 내 노래로..."/태연 김환희

'히든싱어3' 태연이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신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김환희 모창 능력자였다.

20일 방송된 JTBC ‘숨은 가수 찾기 히든싱어3’(이하 히든싱어3)는 소녀시대 태연 편으로 꾸며졌다.

태연에게 복병은 2라운드 소녀시대의 'GEE'. 이는 댄스곡이자 단체곡이기 때문.

결국 태연은 '태연같지 않은 목소리'로 31표를 받으면서 탈락했다.

전현무는 "조성모 씨는 81명이 아닐 것이라고 했는데, 태연 씨는 31표를 받았다. 그에 비하면 적게 받은 것"이라고 위로했다.

태연은 "나한테도 어려운 곡이다. 솔로곡도 아니고. TV에선 볼 땐 재밌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 없다. 날 따라해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들리나요'였고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가 최종우승자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태연이 55표를 받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태연은 "오디션 자리에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내 노래도 떨어진 건 평생 못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