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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김준홍 25m 속사권총 금메달...대회 2관왕

[2014 인천AG] 김준홍 25m 속사권총 금메달...대회 2관왕

기사승인 2014. 09.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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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24·KB국민은행)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준홍은 앞서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딴 김청용(흥덕고)에 이어 한국 사격 대표팀의 두 번째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1점을 기록한 김준홍은 30점을 기록한 장젠(중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속사권총 결선에선 각 선수가 매 시리즈에 4초 안에 5발을 5개의 다른 표적에 쏘고서 9.7점 이상을 명중, 미만이면 실중으로 쳐 명중 개수로 점수를 낸다.

4시리즈가 끝나고서 점수가 낮은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시리즈에서 5발 가운데 4발을 명중했으나 2시리즈에서 3발을 명중하는 데 그치며 공동 5위로 처졌다.

그러나 3∼5번째 시리즈에서 명중 4개씩 기록해 2위까지 올라섰고 이어진 6시리즈에서는 5발을 모두 명중, 1위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장젠과의 1점차를 잘 지켜 김준홍은 2관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장대규는 18점으로 5위, 송종호는 1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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