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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女 축구대표팀, 대만에 1-0 승리…4강서 북한과 격돌

[2014 인천AG] 女 축구대표팀, 대만에 1-0 승리…4강서 북한과 격돌

기사승인 2014. 09. 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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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8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에 박희영(23·대전스포츠토토)이 몇 차례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맞았으나 결국 0-0으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대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25분경에는 정설빈(24·현대제철)의 슛이 상대 골대를 때리기도 했으나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결승골이 나온 것은 후반 28분이었다. 김혜리(24·현대제철)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유영아(26·현대제철)가 머리로 떨어뜨려 줬고 이를 전가을(26·현대제철)이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후로도 한국은 대만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지만 끝내 추가 골은 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앞서 중국을 1-0으로 꺾은 북한과 29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2010 광저우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남북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당시에는 한국이 1-3으로 완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대결을 펼친 것은 앞서 세 차례 있었다. 2002부산대회(0-2), 2006도하대회(1-4), 2010광저우대회(1-3)에서 모두 한국이 졌다.

이번 대회 여자축구 4강은 한국-북한, 일본-베트남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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