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흰색 표현시 전력 소모 줄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흰색 표현 시 급격히 증가하던 전력 소모량 개선

갤럭시노트 4./출처=플레이웨어즈

갤럭시노트 4./출처=플레이웨어즈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흰색 표현 시 급격히 증가하던 전력 소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세계 최초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삼성 갤럭시노트 4(Galaxy Note 4, SM-N910)는 △5.7인치 3220mAh △2560X1440(QHD) △엑시노스5433 AP 등을 탑재했다.

Display Color Analyzer CA-310./출처=플레이웨어즈

CA-PU32 프로브./출처=플레이웨어즈

배터리 테스트는 국내 하드웨어 테스트 전문 사이트인 ‘플레이웨어즈’가 진행했다. LCD 모바일 기기들을 기존 아몰레드(AMOLED) 제품들과 비슷한 휘도(단위 면적당 빛의 밝기)로 설정하기 위해 모니터리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측정 장비(Display Color Analyzer CA-310, CA-PU32 프로브)를 이용했으며, 기기의 밝기는 순도 휘도(밝기)를 참고해 측정했다고 밝혔다.

웹 구동 시간(와이파이)

이를 바탕으로 먼저 와이파이망에서 배터리 구동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기본 브라우저로 ‘플레이웨이즈’ 사이트를 5초 단위로 ‘새로 고침’을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실험 결과, 1시간 43분 18초동안 배터리가 작동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와이파이 테스트(휘도 세팅 : white 230cd/㎡)

와이파이 테스트를 위해 각 기기를 100% 밝기로 설정했으며, 삼성 스마트폰인 경우에는 아몰레드 계열의 최대밝기(백색밝기)인 230 cd/㎡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측정기기로 MINOLTA CA-310 + CA-PU32를 사용했으며 실험 결과, 갤럭시노트의 휘도는 233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배터리 테스트.

와이파이 웹서핑에서의 배터리 효율을 살펴보자. 위와 똑같은 조건에서 와이파이를 100%로 설정해 측정한 결과 갤럭시노트4는 7시간 9분 45초라는 결과를 얻었다. 스마트폰 중에서는 갤럭시노트 2를 이어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밝기 230 cd/㎡에서는 8시간 30분 33초로 모든 스마트폰을 통틀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다.

이 결과는 기존 갤럭시노트 3와 비교할때 20%~25%, 갤럭시 S5 광대역 LTE-A 대비 약 15% 더 배터리 성능이 좋아진 것이다. 이에 ‘플레이웨이즈’는 흰색 배경에 불리한 아몰레드의 특성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