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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가족 살해범 검거, 사건 전날 “꽃다발 들고 나타나”

광주 일가족 살해범 검거, 사건 전날 “꽃다발 들고 나타나”

기사승인 2014. 10. 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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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변
광주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여중생과 여중생의 어머니·외할머니 등 3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3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14·중1)과 A양의 어머니(41)·외할머니(68)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둔기에 맞거나 목이 졸린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지인인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사건 전날인 29일 CC(폐쇄회로)TV를 통해 드러난 김씨는 내연녀인 A양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꽃을 들고 A양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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