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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대선 힐러리 승리할 것…돈 걸겠다”

워런 버핏 “대선 힐러리 승리할 것…돈 걸겠다”

기사승인 2014. 10. 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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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7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를 예상하면서 “돈을 걸겠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 라구나 니구엘에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개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라는 회의에 참석해 포천 기자인 캐럴 루미스와 대담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버핏 회장은 “힐러리는 출마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힐러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거기에 돈을 걸겠다”면서 “나는 쉽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008년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운동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또 버핏은 2013년 클린턴 전 장관이 트위터 계정을 열었을 때, 버핏 회장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이 트위터에 가입한 것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라는 트위터 글을 올리고 끝에 ‘#45’라는 해시태그(관련 글임을 표시하는 기능)를 붙였다.

이에 버핏이 클린턴 전 장관에게 45대 2016년 미국 대선의 출마를 권유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지난 3일 발표된 매클래치-메리스트의 성인 1천52명 대상 설문조사(오차범위 ±3%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성향의 부동층 응답자 가운데서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64%의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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