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솔로앨범 '레딘 그레이'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개코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 골드클래스에서 첫 솔로앨범 '레딘 그레이(REDINGRAY)' 발매 기념 청음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음악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개코는 "사실 앨범으로 만들 계획은 없었지만 '될대로 되라고 해' 발표 후 음악 작업 참고로 하나씩 만들어 보자라는 뜻에서 기획했다"라며 "그렇게 한곡씩 준비하다 보니 노래가 쌓이게 됐는데 다니아믹듀오가 7집 활동을 시작하게 돼 발표 시기를 놓쳐 준비 끝에 앨범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개코의 이번 첫 솔로앨범 '레딘 그레이'는 '회색 도시 속의 인간의 감정과 욕망'이라는 주제 안에서 각각 레드와 그레이 콘셉트로 두 장의 CD와 17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곡 '장미꽃'과 '화장 지웠어'를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
개코는 "싱글은 한 곡씩 발표하면 다 타이틀이 될 수도 있지만 앨범으로 만들다 보니 전체적인 음악의 흐름을 알게 됐다. 이야기가 연결되는 느낌을 보니 전곡이 다 타이틀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부분은 힘들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을이라는 계쩔을 생각했고, CD1과 2이다 보니 '장미꽃'과 '화장 지웠어'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코의 첫 솔로 앨범 '레딘 그레이'는 16일 정오 온라인 전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되며 17일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원동의 한 신사장에서 '레딘그레이:더 웨이브(REDINGRAY:THE WAVE)'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