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토너먼트 진검 승부 스타트

기사승인 2014. 10. 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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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강호' vs '전통의 강자' 치열한 샷대결 예고…궂은 날씨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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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준원 기자=오국환 고려대 선수가 지난 달 30일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 예선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물러설 곳은 없다.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린다.’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진검 승부가 시작된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8강전이 20~21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청덕동에 위치한 88CC 서코스(파72·6427m)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30일 끝난 첫 날 예선을 통과한 16개 대학은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모두 ‘필승’을 외치고 있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대학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서 떨어지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과 8강전은 18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각 대학 대표로 출전한 두 선수의 스코어 합산점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호흡과 고른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흥강호’들의 선전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첫 날 예선에서 고려대·한양대·경기대·한국체대·국민대·서울과학기술대 등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학들이 1~6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점령했다.

특히 고려대와 한양대는 출전선수 모두 70타 초반의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경기대학과 한국체대 선수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성균관대·용인대·육군3사관학교·인하대 등 역대 우승 대학들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학교들의 최대 장점은 경험이다. 1~4회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여러 차례 토너먼트 승부의 긴장감을 이겨냈다. 특히 이 대학 ‘에이스’들의 승부사 기질이 남다르다. 과거 토너먼트 정면승부에서 상대의 사기를 꺾는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한편 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과 8강전은 날씨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88CC에는 20~21일 모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시시각각 변하는 필드와 그린의 컨디션을 누가 먼저 극복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결과가 180도 뒤바뀔 수도 있다.

16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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