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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공공기관 맞아?...비정규직 비율 90%

마사회 공공기관 맞아?...비정규직 비율 90%

기사승인 2014. 10.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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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월 60시간 미만 6700명..."구조적 문제"
박민수
박민수 새정치연합 의원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중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는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 직원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말 현재 마사회 전체 익원 9360명 중 비정규직은 8300명에 이른다.

비정규직에는 파견·도급 인력 1506명을 포함한 것으로, 정규직은 임원 포함 866명에 불과하다.

마사회 정규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8769만원, 올해는 8883만원에 이르지만 비정규직 주1일 근무자는 월간 33만4925원, 주2일 근무자는 76만1678원을 받는다.

또 월 60시간 미만을 근무하는 6700명의 비정규직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 의원은 “마사회는 금·토·일 3일만 경마를 실시해 구조적으로 비정규직 사용을 늘리기보다 탄력적 운용으로 비정규직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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