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턴, 찰턴에 1-2 패배…김보경 결장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의 이청용(26)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십 13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볼턴도 1-2로 패했다.

볼턴은 이날 패배로 2승 2무 9패(승점 8)를 기록, 24개 챔피언십 팀 가운데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연승에도 실패했다.

이청용은 닐 레넌 감독의 신임 아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찰턴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볼턴은 전반 24분 조지 투쿠딘, 후반 6분 조니 잭슨에게 연속 실점했다. 후반 9분 딘 먹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로써 볼턴은 닐 레넌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안게 됐다.

한편 김보경(25)이 속한 카디프시티는 홈에서 입스위치타운을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보경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