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1934억원…38%↑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1934억원…38%↑

기사승인 2014. 10. 23. 19: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분기 매출 6조8000억, 당기순이익 646억원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된 삼성물산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5% 늘어난 193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 감소한 6조8813억원, 당기순이익은 26.7% 줄어든 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4542억원, 당기순익은 33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7.7%, 28.4% 늘었다. 매출은 20조7955억원으로 0.2%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589억원, 14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3%, 46.1% 늘었다. 상사 부문은 3분기 매출 3조3224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9.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3% 늘었다

삼성물산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건설 부문이었다.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타르 도하 메트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 수주는 3분기 말 기준으로 7조9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수주가 4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상사 부문 매출 감소에는 화학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컸으며 영업이익 증가에는 트레이딩 분야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 등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른 영향이 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