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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오른쪽 다리를 잃고…소년과 강아지의 우정

똑같이 오른쪽 다리를 잃고…소년과 강아지의 우정

기사승인 2014. 10.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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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사틴(16)과 그의 강아지 푸우 출처=닥스훈트 레스큐 사우스 플로리다(Dachshund Rescue South Florida)의 페이스북
서로 다른 사고로 똑같이 오른쪽 다리를 잃은 소년과 강아지의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매체 로켓24는 27일(현지시간) 2013년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샘 사틴(Sam Sartain,16)과 오른쪽 뒷다리를 잃은 강아지 푸우의 아름다운 우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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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사틴과 그의 강아지 푸우 출처= 샘 사틴의 팬 페이스북 ‘Fan of Sam’
둘의 만남은 지난 12일 이뤄졌다. 샘의 가족은 ‘닥스훈트 레스큐 사우즈 플로리다’의 개구조 홈페이지에서 푸우를 보고 다리를 잃은 샘을 위해 선물로 데려왔다.

샘은 푸우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건 이상한 기분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봤을 때 우리는 우리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깨달았다. 그는 즉시 나에게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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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사틴(16)과 그의 강아지 푸우 출처=닥스훈트 레스큐 사우스 플로리다(Dachshund Rescue South Florida)의 페이스북
둘을 만나게 해준 그의 어머니도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푸우와 샘은 서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주 게인즈 빌에 거주하는 샘은 지난해 전지형 만능차(ATV, 험한 지형에도 잘 달리게 고안된 소형 오픈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그를 인터뷰한 허핑턴포스트는 “샘은 야구선수를 하고 싶어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으며 그의 강아지 푸우와 함께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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