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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 스틱형 원두커피 매출 급증”

11번가 “올해 스틱형 원두커피 매출 급증”

기사승인 2014. 10.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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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획전 이미지
11번가는 올해 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틱형 원두커피의 매출이 무려 65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18.7% 늘어난 가운데 199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번가에서도 원두커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55% 증가한 가운데 ‘맥심 모카골드’(52%)가 매출 1위 제품에 올랐다. 이어 ‘카누 마일드’(11%), ‘프렌치카페 카페믹스’(9%), ‘루카 마일드’(6%), ‘스타벅스 원두’(5%) 순으로 팔렸다.

박수정 11번가 식품 담당 상품기획자는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잇따라 커피가격을 올리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틱형 원두·로스팅 원두·생두 등 다양한 원두커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달달한 커피믹스에 이어 깔끔한 원두커피로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커피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커피 시장도 커졌다. 커피전문가들이 인정한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 사향 고양이 배설물로 만든 ‘루왁커피’ 등이 새롭게 주목 받았다. 커피 e쿠폰의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210% 급증했다. 브랜드별로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엔제리너스·카페베네 순이었다.

11번가 내 커피용품 중에는 핸드 드리퍼의 매출 비중(70%)이 가장 높았다. 추출하는 방법이 까다로워 고급커피로 인식되던 더치커피가 대중화되면서 더치커피 기구 매출이 가장 많이(52%) 올랐다.

한편 11번가는 ‘올 어바웃 커피’ 기획전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등 전세계 인기 원두 30여종 200g을 8900원에 ‘1+1’ 무료배송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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