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민호 전광판’ 도쿄 번화가 장식…日 팬의 깜짝 선물

‘이민호 전광판’ 도쿄 번화가 장식…日 팬의 깜짝 선물

기사승인 2014. 10. 30. 08: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남1970' 개봉 앞두고 흥행 대박 기원 메시지 담아

 "팬심에는 국경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서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 이는 누군가를 응원하는 팬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최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들을 응원하는 팬들에는 성별, 세대, 국경 모든 경계를 허물고 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등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민호의 팬심은 많은 한류스타 가운데서도 첫 손에 꼽을만 하다. 이민호의 팬들은 그가 작품에 집중하고 있을 땐 다국적으로 서로 힘을 모아 서포터즈를 하며 그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 


최근 이민호의 일본 팬들은 영화 '강남1970'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팬들은 일본 한류 중심지인 도쿄 신 오쿠보 역 부근 대로변에 위치한 한 전광판을 통해 '강남1970'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10월 한 달 동안 송출했다. 


이 이벤트는 '강남 1970'이 이민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만큼 팬들은 배우로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그와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고자 준비한 선물이며, 그의 팬들 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한류 팬들에게 그의 첫 영화 소식을 알리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진행됐다.


이 전광판 영상에는 "우리의 남신 민호" "영화 수고하셨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남1970 대박" "사랑합니다. 언제나 응원 합니다" 등의 애정 가득한 메시지와 이민호의 사진이 함께 흘러나와 길을 가던 현지인들과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이민호의 페이지와 '강남1970' 관련 홈페이지에는 그의 첫 영화에 성공을 바라는 응원의 글들과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민호의 팬들은 그의 이름으로 각종 재능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 팬심을 과시했다. 지난해 중국 이민호 바이두톄바 회원들은 유니세프에 1400여만 원을 기부한 한편 중국 야안 지진 재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내는 운동을 펼쳤다. 또 산불로 폐허가 된 남미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을 조성해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중해 환경 살리기에 동참하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이민호는 늘 좋은 일에 앞장서는 팬들의 사랑을 모다 더 큰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뜻에서 '프로미즈(PMZ)(약속(Promise)+이민호(Lee Min Ho)+팬클럽 미노즈(MINOZ) 합성어)'를 개설해 지난 9월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을 위해 '채리티 워터'에 5만 달러를 기부하며 첫 결실을 맺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늘 좋은 일에 먼저 앞장서주고 한결같이 힘을 주는 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며 "영화 '강남1970'를 잘 마무리해 팬들이 보내 주신 사랑에 좋은 작품으로 보답 하겠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