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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민회 “쌀값 안정과 한·중FTA, 쌀 개방 중단 촉구”

광주농민회 “쌀값 안정과 한·중FTA, 쌀 개방 중단 촉구”

기사승인 2014. 11.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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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시청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 회원 등 100여명은 10일 광주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나락 야적 시위를 벌이며 쌀값 안정과 한중 FTA, 쌀 개방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홍기철기자/honam3333@asiatoday.co.kr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 회원 100여명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쌀값 안정과 한·중 FTA, 쌀 개방 중단을 촉구하며 나락 50톤 가량을 야적했다.

농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한·중 FTA, 쌀 전면개방 등 농업을 포기하는 행위를 하며 농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정부의 행동은 농민으로 살지말라는 해고 통보와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한·중FTA로 인해 농업피해 규모는 앞으로 15년 동안 약 29조원으로 추산된다”며 “한국 농업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WTO 출범이후 농민들이 20여년 동안 지켜온 쌀 관세화마저 무너뜨리고 전면 개방을 선언했다”며 “대책 없는 쌀 관세화 개방은 식량주권 포기 행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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