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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85%, 수온변화·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경험”

“어민 85%, 수온변화·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경험”

기사승인 2014. 11.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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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어민의 42%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자주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민들의 약 85%가 수온변화와 기상이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를 경험했다며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전국 어민 628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후변화를 ‘자주 경험한다’는 응답이 41.8%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를 ‘몇 차례 경험한다’는 응답비율은 21.0%, ‘아주 약간 경험한다’가 21.7%로 응답자의 84.5%는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가 어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9.9%였고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도 85.5%에 달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해선 50.2%가 ‘어장 이동, 어구·어법 또는 양식방법 개선’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응답자의 49.5%는 ‘어떻게 대응할지 모름’, ‘기후변화에 인간이 대응하기 어려움’ 등의 이유로 사실상 무대책이라고 답했다.

어민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어업인 정보 제공 강화’(30.3%),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분야 연구·개발 강화’(26.8%), ‘수산재해 대비 경영 안전망 확충’(22.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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