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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개 우려’ 청둥오리 중국서 국내로 들어와

‘AI 매개 우려’ 청둥오리 중국서 국내로 들어와

기사승인 2014. 11.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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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진
중국에서 국내로 회귀한 위치추적기 부착 청둥오리 경로.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했던 올해 2~3월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했던 청둥오리 세 마리가 중국과 내몽골을 거쳐 다시 국내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청둥오리는 중국 지린성 바이청시,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시, 헤이룽장성 쑤이화시의 인근 저수지와 소하천 등에서 여름을 보낸 후 월동을 위해 14~15일 경기도 양평군 삼산천과 여주시, 이천시의 복하천으로 돌아왔다.

검역본부는 과거 4차례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AI 발생국을 경유해 국내에 도래한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철새 이동경로와 서식지를 파악하기 위해 GPS를 부착해왔다.

주이석 검역본부장은 “최근 국내 야생철새에서 H5항체가 검출되고 일본 시마네현 툰드라백조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분리됨에 따라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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