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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국 최초 2기작 벼 노지재배 성공

고흥군, 전국 최초 2기작 벼 노지재배 성공

기사승인 2014. 11.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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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이기작
전국 최초로 2기작 벼 노지 재배에 성공한 전남 고흥지역에서 19일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국내에서도 지구 온난화에 따라 벼 노지 2기작이 가능해졌다.

전남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2기작 벼 노지 재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19일 동강면 죽암농장내 2기작 노지재배 시범단지에서 2기작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벼베기 행사에는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죽암농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생종 조평벼 1만3200㎡에 대해 수확했다.

이에 앞서 고흥군은 지난 7월 극조생 품종인 ‘기라라 397호’를 1기작 수확했었고 7월 28일 모내기를 해 115일 만인 이날 수확을 하게 된 것.

고흥군은 1기작 수확량 대배 5.7%가 감소했으나 내년부터 육묘일 및 모내기를 열흘정도 앞당겨 실시하면 수확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죽암농장 김종욱 대표는 “내년에는 벼 2기작 재배 면적을 7ha로 늘릴 계획이다”며 “앞으로 벼 2기작 농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농지이용률을 높이고 생산량이 늘어 벼농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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