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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외채 올해 들어 첫 감소

3분기 단기외채 올해 들어 첫 감소

기사승인 2014. 11.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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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하락 영향...총외채도 즐어
달러
올해 3분기 기준 총외채는 4291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31억 달러 감소했다.
3분기 단기외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원화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최근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총외채는 4291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31억 달러 감소했다.

장기외채는 전분기대비 74억 달러 감소했고 단기외채는 57억 달러 줄었다. 장기외채 감소는 외국인 채권투자액은 전분기대비 9000억원 증가했지만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말보다 3.6% 상승한 탓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하면서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가 개선됐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29.4%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관련 지표가 소폭 개선된 셈이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낮아진 34.6%였다.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순대외채권은 외채 감소와 대외채권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채권투자 등 외채관련 동향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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