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하락 영향...총외채도 즐어
| 달러 | 0 | 올해 3분기 기준 총외채는 4291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31억 달러 감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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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외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원화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최근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총외채는 4291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31억 달러 감소했다.
장기외채는 전분기대비 74억 달러 감소했고 단기외채는 57억 달러 줄었다. 장기외채 감소는 외국인 채권투자액은 전분기대비 9000억원 증가했지만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말보다 3.6% 상승한 탓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하면서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가 개선됐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29.4%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관련 지표가 소폭 개선된 셈이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낮아진 34.6%였다.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순대외채권은 외채 감소와 대외채권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채권투자 등 외채관련 동향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