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빙속여제’ 이상화, 11회 연속 월드컵 우승 좌절

‘빙속여제’ 이상화, 11회 연속 월드컵 우승 좌절

기사승인 2014. 11. 21. 17: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SI20141030_0010299770_web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11연속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을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정상을 모두 휩쓴 이상화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이상화의 10연속 월드컵대회 여자 500m 금메달 행진은 멈춰섰다. 그는 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까지 월드컵 여자 500m 10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상화는 일본의 코다이라 나오와 함게 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차 레이스서 코다이라가 아웃코스에 이상화는 인코스에 배치됐다.

이상화는 경기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00m를 통과한 시점에 10초41을 기록하며 나오를 앞섰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며 나오에 뒤를 이어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지난 대회서 디비전B에서 디비전A로 승격된 박승희(화성시청)는 이날 1차레이스서 39초1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디비전A 신고식을 마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