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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광위 ‘서울디재인재단’ 백종원 대표 특별감사 요청

서울시의회 문광위 ‘서울디재인재단’ 백종원 대표 특별감사 요청

기사승인 2014. 11.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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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 백종원 대표이사의 업체 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서울시에 요청할 방침이다.

23일 시의회 문형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대문3)에 따르면 백 대표는 재단이 운영하는 DMC창업센터에 수년전 자신이 운영을 했던 A업체를 입주시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 5일 재단의 대표 이사로 취임했고, 그해 9월 정기모집을 통해 A업체를 선정, 재단이 운영하는 DMC창업센터에 입주시켰다.

이 사건이 모 언론을 통해 공개돼 도마에 오르자 재단은 올해 7월 서울시에 감사를 요청했지만 시로부터 자체감사를 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재단은 자체감사를 통해 직원 1명은 금품수수로, 1명은 언론에 재단에 대한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해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관계자는 “입주업체 공모는 당시 입주지원 자격에 따라 3년 이상의 디자인 실무경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따라서 A업체의 지원자격에 결격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의회는 자체감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직접 시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열약한 차업자를 지원하는 DMC 창업센터에서 공정한 선발 절차가 이뤄졌는지, 해임된 재단 직원 문제에 불합리한 점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로 모든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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