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엄마의 물심양면, 훌륭한 자식 뒤에는 위대한 부모가 있다

기사승인 2014. 11. 24. 18: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리디아고 엄마의 물심양면, 훌륭한 자식 뒤에는 위대한 부모가 있다

 리디아 고가  CME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엄마의 지극정성이 눈길을 끈다.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1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 엄마는 리디아 고가 5살이었을 때 처음 실내 골프연습장을 데려가 골프를 치게 했다.  

이후 리디아 고의 자질을 알아본 코치의 권유로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 리디아 고 엄마는 그가 6살이 되는 해에 뉴질랜드로 이주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았다.

특히 리디아 고 엄마는 딸의 매 경기를 따라다니며 매니저 역활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연소로 상금 100만달러를 받는 기염을 토했던 지난 여름에도 "상금은 엄마 통장으로 들어간다”며, “언더파당 10달러의 용돈을 받기로 했다”는 10대 소녀다운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디아 고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엄마에게 가방을 사드릴 예정이다. 엄마는 내게 많은 걸 해줬다. 엄마도 이젠 가방을 기대할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