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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각종행사 개최로 관광비수기 극복

완도군, 각종행사 개최로 관광비수기 극복

기사승인 2014. 11.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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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갖춰진 숙박·행사기반시설.. 관광객 유치 일조
전라남도 자활대회
최근 완도군에서 열린 전남도 자활대회 모습.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관광비수기 줄이기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완도지역은 지역 특성상 4월부터 10월까지가 관광성수기다. 하지만 10월부터 3월까지는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속한다. 이에 완도군은 기관단체의 각종 교육이나 워크숍, 체육행사 등을 통해 외부인이 완도를 찾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월 청산도 가을의 향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9일 동안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전라남도 자활대회(1500명), 민주평통자문위원 연수(200명) 등 각종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 8일에는 전남도 운전공무원체육대회에 1400명이 완도 명사십리를 찾았다. 16일에는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산악자전거 대회와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관광객들이 대거 완도를 방문했다.

이처럼 대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완도군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숙박시설과 행사기반시설 등 제반 여건이 잘 갖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완도읍 등 체도권역에는 66개 업소가 1300실을 구비, 동시에 4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 체류시설이 충분하다.

또한 지역의 특산물인 전복, 광어 등 수산물이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행사시설은 실내체육관, 잔디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수준급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예술의 전당, 시청각 시설이 구비된 집합교육 장소가 체도권에 위치해 편의성이 확보돼 있다.

완도군 이송현 홍보담당은 “관광비수기 없는 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광안내판 정비, 서비스업소 손님맞이 실태 점검 등 사계절 관광객 맞이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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