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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 생산량이 재배 면적 감소, 병충해,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줄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8만5100톤으로 지난해보다 27.8% 줄었다. 2011년 극심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이후 2012~2013년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은 국내 고추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줄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병충해도 발생해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추 재배면적은 3만6100㏊로 지난해보다 20.4% 줄고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236㎏으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다.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2200톤으로 지난해보다 1.9% 줄었다.
참깨 재배면적은 2만8400㏊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했지만 8월 개화기의 잦은 강우, 낮은 기온에 따른 일조시간 부족으로 생육이 원활하지 못해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줄면서 전체 생산량이 감소했다.
올해 참깨의 10a당 생산량은 43㎏으로 지난해보다 1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