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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1등 KT위한 새판짜기가 진행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 “1등 KT위한 새판짜기가 진행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4. 11.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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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 회장이 3개월만에 다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금까지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1등 KT를 위한 새판짜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26일 임직원에게 ‘KT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계속된 실적독려와 혁신요구에 매일매일이 버거웠을 것이며 묵묵히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 같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통신 본업에서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새로운 판을 만들어 경쟁사와의 완벽한 차별화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또 인사철을 맞아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을 약속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ITU전권회의에 참가해 기가인터넷 전국 상용화 행사를 성공적 개최했던 점도 언급됐다. 지난 행사를 통해 KT 비전과 기술, 경험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선 메일에서 ‘통신’이라는 본업에서 경쟁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었음을 되새기며, 최근 잠자고 있던 1등 KT DNA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실적부분에서의 직원에 대한 감사도 이어졌다. 황 회장은 "3분기 실적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회복세를 보였고 10월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무선 부문은 2012년 이래 지속된 가입자 감소에서 벗어나 올 5월부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9월 이후부터는 유선에서도 인터넷과 TV가 모두 순증 시장점유율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1등 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기는 새 판 만들기를 통해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같은 과학적이고 면밀한 분석과 통신 및 원격제어가 융합된 농업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 같은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로 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 회장은 "기존 사업에 적용했던 방식으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차별화된 기술개발, 글로벌 협력을 통한 표준화, 고객의 숨겨진 니즈까지 일깨워 주는 사업화 등 모든 활동이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재난망 사업을 예시하며, 네트워크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보안과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가는 길이 힘겹더라도 어렵고 힘든 곳부터 돌아보며 언제나 함께 하겠다"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1등을 위한 준비로 알차게 보내자"며 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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