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기독교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터키 방문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IS의 탄압은 “기독교 초창기 이후 최악”이라며 “이라크에서는 야만적이고 형언할 수 없는 범죄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독교인을 비롯해 야지디 등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와 관련해선 정치와 종교 지도자들이 ‘분명하고 용기있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특히 무슬림 지도자들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