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대형·김상현, KT 위즈 유니폼 입는다

이대형·김상현, KT 위즈 유니폼 입는다

기사승인 2014. 11. 28. 13: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보호선수 20명 외 지명선수 발표
이대형1_오센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KT는 28일 기존 9개구단이 제출한 보호 선수 20명 외에서 한 명씩 골라 모두 9명을 지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 선수는 KIA 타이거즈에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타율 0.323 22도루를 기록한 이대형(31)이다. KIA는 재활 중인 투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넣기 위해 이대형을 제외했다.

KT는 “이대형은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으로, 수비도 뛰어나 즉시전력감으로 판단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SK 와이번스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빠진 2009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상현(34)도 KT에 지명됐다. 김상현을 중심타자 자원으로 꼽은 KT는 “경험도 풍부해 젊은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투수를 가장 많이 뽑았다. 한화 이글스 윤근영(28), NC 다이노스 이성민(24), 넥센 히어로스 장시환(27), 두산 베어스 정대현(23)등 투수 4명이 KT의 지명을 받았다.

이밖에 LG 트윈스에서는 외야수 배병옥(19),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정현(20)이 지명됐다.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용덕한(33)도 20명 외 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는다.

조범현 KT 감독은 “프런트와 코치진이 함께 많은 협의를 했다. 내년 전력과 미래가치 그리고 신구조화를 동시에 고려했다”며 “선수 선발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