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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못 먹게 된 음식, 아깝게 버려야 할까요?

[비밀레서피] 못 먹게 된 음식, 아깝게 버려야 할까요?

기사승인 2014. 12.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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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먹다 보면 남는 콜라나 우유, 유통기한이 짧아 못 먹기 일쑤인데요. 돈 주고 산 건데 그냥 버리기는 아까우시죠? 잘 먹지 않아 남아돌거나 못 먹게 된 식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효과도 만점이고요. 매일 같이 치솟는 물가가 걱정인 요즘 같은 시대에 알뜰한 살림법으로 가계비를 절약하시는 건 어떨까요?


콜라

김빠진 콜라는 기름때를 지울 때나 화장실 청소에 효과적입니다. 변기 구석구석에 뿌린 후 닦아내기만 하면 각종 때와 얼룩이 깨끗이 씻기는데요. 후드의 찌든 때 또한 콜라 하나면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콜라에 함유된 시트르산이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우유

우유는 얼룩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우유 속에 있는 유지방 성분이 찌든 때를 벗기고 광택을 내게 해주는데요. 특히 얼룩이 심한 거울이나 신발에 사용하면 직방입니다.



사진=pixabay

식빵 & 녹차 티백

식빵은 잡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냄새가 심한 오븐, 플라스틱 용기, 냉장고에 넣어두면 잡냄새가 말끔히 제거되는데요. 녹차 티백 또한 물을 묻혀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면 전자레인지에 밴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티백은 그냥 버리지 마세요. 싱크대 하수구를 닦아준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음식찌꺼기 때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사진=pixabay

천일염

김장 후에 천일염 많이 남으시죠? 프라이팬의 기름찌꺼기를 물로 씻으면 코팅이 벗겨지기 쉬운데요. 물 대신 천일염을 프라이팬에 뿌린 후 키친타올로 닦아주면 소금 입자가 기름을 흡수해 기름기가 말끔히 제거됩니다. 음식 냄새가 밴 도마의 경우에도 천일염을 뿌려 닦아주면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이물질이 없어지면서 살균소독까지 됩니다.

천일염은 습기와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카펫 청소에도 아주 유용한데요. 우선 천일염을 카펫 위에 뿌려준 후 솔로 살살 문질러 고루고루 스며들게 합니다. 이 상태에서 5~10분 정도 놔둔 후 마른걸레로 문질러 주면 소금과 먼지가 함께 빠져나오는데요. 청소기로 마무리를 하면 푹신푹신한 카펫으로 변신합니다.

와이셔츠의 누런 때 역시 천일염만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물과 소금의 양을 8대 2(농도 20%)로 섞어 와이셔츠를 담가두고 30분 후에 손으로 쓱쓱 문질러만 주면 누런 때가 흔적도 없이 빠집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은 시도해보세요.

참고로 커피에 천일염을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칼륨이나 마그네슘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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