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금융위원회의 실손의료보험료 안정화 방안이 손해보험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5% 요율 인하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는 보험업에게 부정적이지만 손해보험사들은 경험위험률이 참조위험률보다 낮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의 실손의료보험료 안정화 방안은 지난 2009년 판매된 표준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의 인상 예정에 따라 업계 평균(참조위험률)보다 인상률이 10%포인트 이상 높은 보험사에 대해 보험금 관리 미흡의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다. 경험위험률 인상률이 참조위험률보다 높은 경우 사업비 인하를 통해 최대 5%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손보사 중 현재 사업비를 인하해야 될 회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위험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는 이번 방안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