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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쿠바경제제재 봉쇄 ‘실패한 정책’ 비판

이란, 미국 쿠바경제제재 봉쇄 ‘실패한 정책’ 비판

기사승인 2014. 12.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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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국의 쿠바 경제제재 봉쇄 정책효과에 대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21일 마르지에 아프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로 독립 주권국가의 의지를 거슬러 강대국이 강행한 경제제재와 봉쇄 정책이 소용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아프캄 대변인은 “미국이 쿠바를 고립시키는 전략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며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이 중동 지역 긴장해소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은 미국을 위시한 서방과 핵 활동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쿠바와 1961년 국교를 단절한 뒤 다음해 2월 전면적인 무역 제재를 가했다.

이란이 양국 간 국교정상화를 보는 시각은 북한과도 비슷하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9일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합의에 대해, 미국이 50여 년 동안 고수한 쿠바 봉쇄정책의 실패로 규정했으며 북미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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