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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골' 기성용 평점 9.1, 몽크 감독 "환상적, 아시안컵위해 떠난다면..."/기성용 평점 |
결승골을 기록한 기성용이 MOM으로 선정됐다.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헐 KC 스타디움서 헐시티와 치른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완지에 1-0 승리를 선사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15분 기성용은 선제골이자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존조 셸비가 강하게 때린 슈팅이 기성용의 몸을 맞은 뒤 방향이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며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 이어 팀 동료 윌리암스가 8.6점, 도움을 올린 셸비가 7.4점으로 뒤를 따랐다.
몽크 감독은 경기 후 ‘사우스웨이즈이브닝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은 환상적”이라며 “지난여름 기성용과 많은 대화를 했다. 팀에 어떤 역할을 할지 걱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줬다”고 전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해서는 “기성용이 아시안컵을 위해 떠난다면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 경기처럼 다른 선수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